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대구, 군위 시골 여행

by Chisu치수 2020. 8. 19.

2020년 8월 13일 목요일 ~ 2020년 8월 18일 화요일

 

  지난 연휴에는 군위에 있는 이모네 집으로 휴가를 갔다. 딱히 휴가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지만, 가족들이랑 맛있는 거 먹고, 새로운 데 구경을 갔다 왔다. 그리고 초록초록한 자연을 보니 너무 좋았다. 시골이라고 해도 즐거움이 꽤 많다.

1. 내 최애 음식으로 등극 : 민물장어 구이 - 대구 다사랑 장어

장어를 먹었던 적은 초밥으로 먹었던게 전부라서, 이렇게 구이로 먹는 건 처음이었다. 어렸을 때에는 생강절임이나 생강을 너무나 싫어했는데, 이제는 정말로 좋아한다. 특히 돼지고기나 이런 민물장어랑 먹으면 최고다. 참, 이 장어집은 반찬도 여러가지를 주고 깔끔하고 맛도 있다. 그리고 점심특선으로 먹으면 어려 메뉴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가격은 1인에 2만 7천원 정도였던 것 같다. 또 가고 싶은 곳이다.


2.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 의성 조문국사적지

원래는 애기들이 구경하는 조문국사 물놀이장을 찾다가 잘못 들어가서 알게 된 곳이다. 그런데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풍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관리도 깨끗하게 잘 되어 있었다. 참고로 물론 여기에서도 물놀이장을 걸어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걸어서 1km를 걸어야 한다. 그냥 자동차로 이동하는 걸 추천한다.


3. 조문국 박물관 물놀이장

어린아이들이 있으면 다들 가는 곳 중 하나. 우리는 물놀이장에 가려고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운영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간 김에 박물관을 둘러보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체험을 하고 왔다. 내부가 깨끗하고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든 것 같다. 서울에 비하면 어린이들이 아주 많지 않아서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곳이었다.

 

4. 아주 핫한 어린이 물놀이장 :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군위 근교나 대구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곳인것 같다. 우리집 조카도 놀러 나갔다. 어른들이 놀 수 있는 기구는 거의 없어보여서, 나는 안 갔다. 조카한테 물어보니 너무 좋아했다. 미취학 아동을에게 적당해 보인다. 군위지역사람은 50퍼센트 할인이라고 한다.

 

5. 군위 장날 : 매월 3일,8일(3,8,13,18,23,28일)

우리집 식구들이 군위오면 시장구경을 꼬옥 간다. 5일장이라서 매월 일의 자리 날짜가 3일 8일인 경우 열린다. 요새는 고추를 팔러 많이 나오신 것 같다. 땅콩이랑 참기름을 잘 사는데 요새 수입이 안되서 가격이 오르는 추세라고 한다. 

 

6. 이로운 한우

우리집 식구들이 갔던 고기집은 이로운 한우로 정육시당이다. 이 동네에서 엄청 유명하다고 한다. 이모가 우리한테 한턱 쏘셔서 맛있게 먹고 왔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장아찌 종류의 반찬이 맛있었다. 

 

7. 탑산약수온천

여기도 매번 가는 온천이다. 이모가 여기 온천을 추천하는데 이유는 물이 좋아서이다. 시설이 오랜된 편이지만 물도 깨끗하고 시설관리도 괜찮다. 사실 온천물이 좋다는 건 알지만 잘 체감이 안된다. 그런데 여기 목욕탕다니는 사람들 피부보고 감탄했다. 어쩜 잡티랑 주름이 없는지 물이 좋긴한가보다 싶다. 

 

8. 김수환 추기경 생가

이모네 근처에 있는 곳이지만 처음 가봤다. 박물관안에는 연대기가 나와있었는데, 잘 몰랐던 이야기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추기경이라는 작위가 교황 바로 아래의 서열이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추기경을 받으신 분이라고 하니 신기했다. 그리고 옹기를 만드는 집에서 태어나서 옹기를 만들던 화덕도 있었다. 근데 사실 나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또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할머니가 많이 생각났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지리산 천왕봉  (0) 2019.09.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