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을 당일치기로 가는 계획이었다.
렌트카를 타고 서울에서 지리산 입구로 갔다. 밤에 출발해서 12시 쯤에 도착했다. 차 안에서 조금 쉬고 5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준비물로는 아침밥 대용으로 먹을 약간의 식사거리인데, 우리는 피자를 구매해서아침밥으로 먹었다. 신발은 좀 신경써서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근데 함께 간 외국인친구들은 반스 어센틱 신고 잘 다녀왔다. 장비탓을 하기에는 좀 무리지만, 초보는 등산화를 꼭 신기를 추천한다.
준비물 : 물1리터 정도, 초콜렛, 소세지를 준비했다. 포카리 1병, 등산화, 카메라
산행이 시작되면 욕이 절로 난다. 끝날듯 끝날 듯 계속 간다. 중간에 쉼터까지 가는데 쉼터까지 가면 좀만 더 참고 참으면 도착이다. 혼자가면 포기하기 쉬우니 꼭 친구랑 같이 가기를 추천한다.
욕이 멈추는 순간이 온다. 초록초록한 잔디같은 식물들이 펼쳐진다. 정말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 그리고 중간에 계곡에 발을 씼으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다. 카메라를 꼭 가지고 가는 게 좋다. 언제 또 올지 모르기에 꼭 사진을 많이 찍고 두고두고 간직할 필요가 있다. 아름다운 곳이긴하다. 그리고 당일치기보다는 주변을 더 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내려오니 맛있는 식당도 꽤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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