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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들20

2024 상반기 : 학교 휴학하고 암 수술받고 우울한 상반기... 2024년에는 별 일 없이 흘러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올해는 내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되는 해가 되었다. 1. 아빠가 많이 아파서 너무 힘들었다. 정신적으로 가족이 아프면 힘들어진다. 올해가 그랬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그냥 지켜보는거 뿐이다. 2. 가족 행사로 인해 올 봄에 한국에 급 가게 되었다. 그리고 언니가 밀어부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내가 암에 걸렸다고 한다.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았고 어안이 벙벙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극초기여서 수술만 받으면 끝이다. 그리고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해서 학교를 쉬게 되었다. 한국에 돌아가서 수술을 받고 쉬다가 최근에 네덜란드로 돌아왔다. 3. 수술후에 삶이 너무 힘들어졌다. 매일 약을 챙겨먹어야 한다. 그리고 체력이 떨어져서 너무 피곤하다.. 2024. 8. 19.
미드 : Being erica being erica를 보기 시작했다. 리뷰어를 통해서 알게된 드라마인데, 내가 했던 고민들을 이야기로 잘 담은 드라마일 듯 하다. 처음에는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 리뷰어가 본인이 제일 충격을 많이 받은 부분을 이야기해 주고서 정주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내가 했던 선택들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그 당시에 내가 이런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 보았었는데 이 드라마가 그런류의 드라마인 듯하다. 많이 동질감을 느끼는 부분은 나도 내가 했던 선택을 후회했다. 그래서 에리카가 과거로 돌아가서 자신의 선택을 다시 바꾸려고 했지만 결국 똑같은 선택을 하는 자신을 알게된다. 과거에 그런 상황에 놓였다면, 또 다시 비슷한 선택을 사람은 한다. 결국 현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 2021. 7. 5.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 영화를 보고서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영화인가 생각했는데, 배우들이 멋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싸이코같은 유명작가지만, 그도 사랑 앞에서는 변하는 것을 보여줬다. 영화가 말로 설명하기 보다는 그 변화를 행동으로 보여줘서 전달이 더 잘 되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마지막에 도로를 걷는 장면이다. 사실 리뷰어를 통해서 관심이 생겼고 영화를 보게 된 경우라 영화를 이해하는게 수월했다. 그리고 이 영화때문에 잭니콜슨영화인 샤이닝도 다시보고 이것저것 다 찾아봤다. 정말 대단한 영화배우인 것 같다. 2021. 6. 17.
빌리 엘리어트 항상 나의 최애 영화를 뽑으라면 빌리 엘리어트다.ㅋㅋㅋ세월이 지나도 명작은 명작이다. 소년이 성장하는 과정도 가족들이 겪을 법한 고생이야기도 사실 세상 모든 가정이 한번씩 겪고 지나가기에 더 공감도 된다. 모든 장면이 다 좋은데, 내가 특히 좋았던 것은 그 당시에 사회적인 상황을 넣어서 더 인상적이었다. 사실 그 당시에 마가렛 대처가 움직이는 영국이 어떤시기였는지 잘 모르는 나에게, 영화를 통해 보여준 영국 사회는 새롭게 보였다. 항상 아름답거나 클래식한 것만 보여주다가 실질적으로 살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적날한 편이라 더 좋았다.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빌리가 뛰어다니는 엔딩크레딧이다. 뭔가 자유로워 보이고, 밝은 배경에 소년미가 넘치는 빌리가 있어서 좋아한다. 물론 빌리가 백조가 되어 날아오르.. 2021. 4. 16.
바닐라 스카이 평상시에 영화를 즐겨보지 않는 편이다. 이유는 2시간 이상 집중해서 볼 여유도 없고 집중력도 없다. 집에서 영화보는게 좋다. 원하면 확 넘겨버리면 되고 지치면 멈추면 되니까말이다. 그런데 요새 바닐라 스카이에 대한 영화 후기를 유튜브에서 접하고 나서 계속 보고 싶었다. 그래서 왓차에 가입해서 보는 중이다. 나중에 결말부에 나오는 바닐라스카이도 좋고 결말에서 주인공의 선택도 내 맘에 든다. 현실이 아무리 힘들어도 죽는 것보다현실이 낫다라는게 영화의 결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에서 대사, 전하는 말들이 나에게 영감을 많이 줘서 더 좋았다. 2021. 4. 4.
이런 물건이 있었으면 좋겠다 : 쥬얼리 커넥터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각종 멋진 쥬얼리를 보고 정말 좋았다. 이미 세상에 나와있긴 하지만 가격이며 구입처 등이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다. 정말 좋아하는 커넥터 디자인들 : 카라비너형태, 자물쇠 형태, 원형 은제품인데 가격이 좀 세다. 세공이 어렵거나하는 등의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싶다.ㅎㅎ 2021. 1. 20.
금융인증서 우리나라에서 살면 좋은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인터넷뱅킹이라고 생각한다. 빠르게 처리가 가능하고 각종 기기를 사용하여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가장 기대한 것 중의 하나가 금융인증서가 생기면 맥북에서도 원활하게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다고 여겼었다. 그런데 아직도 맥북에서 은행일 처리하는 건 쉽지않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은행어플은 우리은행이다. 안드로이드 폰이나 아이폰에서도 다 사용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맥북이었다. 특정 은행은 사용이 어려운 편인데, 우리은행, 국민은행 써보니 된다. ㅎㅎㅎㅎ 그차만 무조건 핸드폰으로 은행일을 처리한다. 핸드폰이 제일 편하다.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한국에 있는 은행을 어떻게 하나 보니까 2가지다. 알뜰폰을 개통해 놓고 은행일한다. 아니면 노트북에서 은행일.. 2020. 12. 21.
독서기록 : 죽음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이 술술 읽혀진다. 생각보다 읽기 쉬운 책이고 집중도 잘 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점은 모든 사람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실패의 가치를 알지만, 그 실패는 정말 너무나 아프다. 굳이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실패없이 살고 싶은데, 삶이 그렇지 못한것 같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없는게 인생이다. p.212-213 긴쓰기 : 일본 문화에서는 깨진 물건이 온전한 새 물건보다 더 가치를 지니기도 한다. 보수과정을 통해 그것이 더 흥미로운 물건으로 거듭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 물건에 제 2의 삶을 불어넣는 이런 긴쓰기 방식에는, 비극을 겪는 과정에서 부서졌다 회복된 인간이 삶과 풍파를 전혀 모르는 온전한 인간보다 훨씬매력있다는 생각 또한 담겨 있다. p.311 가브리엘이 회상.. 2020. 12. 7.
짧은 리뷰지만 전달이 좋았던 영화들 영화를 보는게 어느샌가 너무 지루했었는데, 어릴 때 내가 비디오가게에서 맛봤던 즐거움을 요새 유튜브 영화리뷰를 통해서 다시 느끼고 있다. 짧은 영상이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잘 담겨져 있다.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보고싶어졌다. 1.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워낙에 유명한 영화고 어렸을 때 비디오로 봤었는데, 다시 보니까 좋다. 근데 어린 나이에 봤던 지라 아무런 기억이 없다. 유명하다고 그래서 비디오 사장님이 말했고 항상 인기라 빌렸었었다. 근데 안 본 영화같아. 정주행해보고 싶다. 2. 프랙쳐 이 영화는 너무 인상적이었다. 너무 심장이 쫄깃해진다. ㅋㅋㅋ 완전 보고싶다. 3. 드라마 : 웨스트월드 이건 보고 싶어서 킵해둔 드라마다. 웨스트월드 시즌1이 아주 유명하다. 2020.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