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2021

매달 1일이면 물욕이 오른다

by Chisu치수 2020. 8. 2.

 

 

 

  나는 매월 신용카드 실적에 압박이 있어서월초에 탕진을 많이 한다. 물론 평소에 전혀 물건을 안 사는게 아니다. 1일이면 사고 싶었지만 쉽게 살 수 없었던 고가품을 산다. (10만원 이상이면 고가품) 이번에는 수영복을 사들였다. 이전에는 수영복도 싼 거만 샀었는데, 한번 좋은 거 입어보더니 디자인이 좀 화려하고 반신 수영복이 좋아졌다. 디자인이 화려할수록, 원피스 수영복보다 반신 수영복이 더 비싸다. 오늘 벼르다가 남대문에 가서 수영복 2개 사고 20만원 질렀다. 그리고 돌아오면서 염색약도 12개 사가시고 왔다. 염색약도 약 10만원 나왔다. 정말 알뜰하게 사는게 힘들다. 지난달에는 병원비가 갑자기 확 깨져서 스트레스 받았다. 그래서 물건을 안 샀는데, 대신에 스타벅스에 어찌나 갔는지 스타벅스 커피값이 5만원 넘게 나왔다. 정말 확 짜증났다. 스타벅스에 잘 가지도 않다가 이번에는 왜이렇게 많이 간건지 정말 한심하다.

암튼 결론은 1일이면 엄청 사들인다. 아이패드케이스도 싸구려 샀다가 그냥 돈 더주고 다시 산다. 4만원짜리 케이스, uag로 결정했다. 그냥 좋은거 쓰는게 내 성격에 맞는듯 하다. 싼거 좋아했다가 며칠 가지 못하고 바꾼다. 아예 안 사는 쪽으로 가야겠다. 그러면 가계가 좀 나아지겠지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