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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1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2회차(2020년)

by Chisu치수 2020. 7. 31.

 

 

오늘은 레이저 제모 예약한 날이라 병원에 갔다왔다. 매번 하는 거지만 정말 쑥쓰럽다.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반신의 발가벗은 것을 공개하는 기분이라 정말 쑥쓰럽다.암튼 오늘은 제모 전에 단단히 준비하고 갔다. 미리 샀던 전동 제모기로 밀고 갔는데, 이 전동 제모기는 아주 깨끗하게 밀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모근이 슬쩍 보이는 거라 괜찮으려나 걱정이 들었다. 간호사한테 물어보니 더 깨끗이 밀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 해보니까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 고통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너무 고통이 없어서 레이저를 제대로 해주는 건가 의심이 들기도 했다. 암튼 오늘의 레이저 제모 루틴도 동일했다. 병원에 도착 후에 옷 갈아 입고 대기한다.  나를 부르면 들어가서 침대에 눕고 주사를 맞는다. 그리고 의사쌤이 오면 시작한다. 근데 오늘은 시작전에 몇가지 요구를 했다. 별건 아닌데 팬티라인 너머 허벅지 라인을 꼼꼼히 부탁드렸다. 내가 제일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위이고 수영장에 다닐 때 제일 거슬리는 부위여서였다.  

레이저제모 시 제일 중요한 건 사전에 깨끗이 밀고 가는 것!! 좀 길게 남기면 고통이 너무 심하다. 이건 지난회차에 겪어봐서 아는데, 정말 너무 아프다. 면도기로 밀면 나중에 인그로운의 위험이 높아서 전동제모기로 밀고 간다. 전동제모기는 면도기처럼 아주 깔끔하지 않지만 충분하다.

- 이 제모기는 엄청 깔끔하게 밀리지는 않지만, 레이저 제모전에 사용하기에는 적당한 것 같다. 길이에 따라 헤드를 교체해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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