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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1

네덜란드 생활 시작

by Chisu치수 2021. 9. 5.

인천공항에서 9월 2일에 4시 45뷴에 싱가폴항공을 타고 싱가폴경유 암스테르담 입국을 하는 비행기였다. 역시나 나는 면세점에서 잔뜩잔뜩 물건을 사서 비행기를 탔다. 사실 엄청많이 산 것도 아니지만,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정말 힘들었다. 싱가폴에서 경유할 때 비행가타러 이동할때 카트를 못 쓰게해서 너무 고생했다. 유일하게 카트를 못 쓰개 한 곳이 싱가폴이라서 좀 짜증났다. 그래도 사람들이 도와줄까 물어봐줘서 마음도 좋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다른사람들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았고, 너무 무거운 물건이라 호의를 거절하고 아득바득 내가 혼자 들었다.

9월 3일 아침 7시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킼폴 공항에 도착했다. 처음이라 모든게 긴장되었다. 한국에서와는 다른 환경이라서 그런지 온 몸에 땀이 났다. 쉬운 화장실가는 것도 좀도둑을 만날까 두려웠다. 그리고 택시 잡는 것도 물가가 비싸서 걱정하면서 불렀다. 다행히 우버로 조금 싸게 갔지만, 한국과는 다르니까 항상 긴장의 연속이었다. 

 

 


** 쇼핑리스트

추천 : 내가 정말 미친 척하고 들고오고 사왔는데, 잘 한 것 같다.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일단 3인용 쿠쿠 압력밥솥을 들고 왔다. 무게도 무게지만 부피가 커서 힘들었다. 그런데 너무 잘 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헤어 드라이기는 여기서 사려다가 한국에서 50,60hz 겸용되는 걸로 사왔다. 여기에도 똑같은 상품은 팔지만 가격이 2배다. 맘에 드는 걸 사야 직성이 풀려서 무리해서 사왔다. 그리고 커피포트도 들고왔다. 이건 커피포트도 소형도 있고 우리나라 상품이 좋은 게 많다. 여기에서는 내가 원하는 전체 스테인리스에 입구가 넓어 세척이 쉬운게 별로 없었다. 물론 똑같은 상품이 있었지만 가격이 2배였다. ㅋㅋㅋ 맘에 들면 다 한국판매가의 2배다.

비추천 : 그리고 면세점에서 미친 쇼핑을 한 상품이 몇 개 있다. 바로 후라이팬이랑 물 필터다. 후라이팬은 가격이 워낙 싸서 구매했는데 복병이었다. 그냥 여기서 사도 된다. 이건 정말 미친짓이라고 생각한다. ㅠㅠ 그리고 물필터는 1개는 성공 1개는 실패였다. 샤워기필터는 보니까 거의 실패가 없는데, 부엌용 코브라필터는 실패였다. 방 사진을 보고 코브라로 샀는데, 맞지 않았다. 그냥 다음에 집으로 가져갈 예정이다.아니면 팔아야겠다.ㅠㅠ

 

-공산품의 질은 여기 유럽에 좋을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디테일이 조금 부족한 것이 많다고 본다. 일본제품은 디테일이 좋고 튼튼한 편에 디자인이 개성적이라서 좋아한다. 그리고 중국은 가격이 싸고, 아시아인들이 선호하는 사항을 잘 받아들였다. 아무래도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한중일 상품이 입에 맞는 편이긴하다. 그리고 가격도 우리나라에서 파는 공산품들이 정말 괜찮다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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