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만으로 네덜란드에 온 지 2 년이 되었다. 한국에서 실어온 것을 몇가지 공유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여윳돈이 있다면 그냥 네덜란드에서 사면 된다.)
1.오쿠 두유제조기.
한국에서 살 때 나는 아침밥을 잘 안 챙겨먹는 편이었다. 근데 네덜란드에서는 아침을 꼭 먹으려고 한다. 밖에서 싸게 사먹는 편의점도 없고 알버트하인에서 파는 샌드위치도 돈이 아깝게 느껴진다. 별로인 샌드위치가 5유로(7천원 정도)라서 정말 급할 때 아니면 먹고 싶지 않다.
그래서 지인이 추천한 오쿠 두유 제조기를 한국에서 사서 친구가 들고 왔다.정말 나는 오쿠에서 두유제조기를 잘 쓰고 있다. 두유용 콩은 신라에서 팔아서 잘 먹고 있고, 한국에서 이번 여름에는 약콩을 챙겨왔다. 잘 쓰고 있다.
https://smartstore.naver.com/ocoo/products/8930801052
2.탄산소다
한국에서 세탁용으로 탄산소다를 사왔다. 여기에서도 찾으면 구매가능한 것 같지만 한국은 2천원대, 네덜란드는 2만원대이다. 체취가 강한 외국인 남친이나 가족이 있다면 추천한다. 언스토퍼블캡슐은 향기를 주지만, 강한 체취를 가진 사람한테는 소용없다. 한국에서 남동생 옷에 써봤는데 완전 좋았다. 세탁에 좀 진심인 편인데, 이거 더 사오고 싶다.
https://smartstore.naver.com/daonchemtech/products/6525995247
3. 안경
한국에 가서 안경을 맞췄다. 사실 여기에서도 다 할 수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다. 네덜란드 안경 1개 살 가격이면 한국에서 2개 살 수 있다. 사실 굳이 살 필요는 없는데 그냥 사보고 싶었던 안경테를 이번에 샀다. 안경테는 무조건 좋은거 하는게 철칙이라 한국에서 도매상도 뚫어서 안경테는 항상 반값 정도에 사는편이다. 렌즈는 도수가 거의 없는편이라 한국에서 렌즈는 싼 거로 하는편이다.
친구가 네덜란드에서 자이스렌즈로 알을 바꾼다고 같이 갔다. 렌즈값으로만 거의 500유로 냈다. 너무 비싸서 놀랐다.
4. 안경용 코받침 스티커
여기에서 선글라스가 맘에 들어서 하나 샀다. 서양인이 주고객이라 코밭침이 일단 없는편이 많았고, 외국인 친구들에게 씌워받더니 서양인들은 코받침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 불편해도 억지로 쓰고 다녔는데, 한국에서 코받침 스티커 붙이고 완전 편해졌다.
https://smartstore.naver.com/boxing_system/products/4668034248
5. 접이식 좌식탁자
나는 바닥에 쭈그려 앉아서 할 일 하는 것도 좋아한다. 아주 잘 쓰고 있다. 무게가 꽤 나가는데 굳이 들고 왔다.
https://smartstore.naver.com/ebangagu/products/2040691144
6. 풀리오 다리마사지기
마사지기가 하나 사고 싶었고, 휴대가 편해보여서 사봤다. 생각보다 잘 쓰고 있다.
7. 다이소 붙이는 서랍
이케아에서 책상을 쓰는데 서랍이 없어서 다이소에서 3천원에 붙이는 서랍을 사서 쓰고 있다. 맘에 들어서 여기에서 또 사려고 하니 최소 9유로는 내야지 똑같은 거를 살 수 있었다. 급한거 아니라서 네덜란드에서 굳이 안 샀는데, 다음에 한국에서 2개 정도 더 들여올 계획이다.
8. 오쏘몰 이뮨 (사오고 싶었는데 못 사온 것 ㅠㅠ)
독일에서 사려고 했는데 한국에서 직구하면 더 싸다. 판매자에게 네덜란드로 보내줄 수 있나 물어보니 한국으로만 보낸다고 한다. 한국이 너무 싸니까 여기서 사려고 찾아봤는데, 아무리찾아도 한국이 싸다.
9. 마스크팩, 워시팩
한국에서 항상 사온다. 아비브 어성초 마스크팩과 오하이오후 부활초 워시오프팩을 사왔다. 프레쉬 장미팩을 사올까 했는데 살짝 돈이 아까워서 한국 국산제품을 샀다. 네덜란드는 스스로 셀프관리를 해야지 된다. 피부과나 관리실은 너무 비싸다.
10. 글래드 매직랩
여기는 이게 안 판다. 이거사려면 영국에 가야한다... 그냥 한국에서 하나 가져왔다. 샌드위치 쌀 때, 도시락용으로 잘 쓰고 있다. 이건 정말 굳이 가져올거 없으면 한번 가져와보기를....
**탄산소다를 제일 추천한다. 너무 만족하고 있다. 땀냄새, 쉰내, 찌든 냄새 빼고 싶고, 집에 남자있으면 무조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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