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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생활

Hoofddorp 생활하기

by Chisu치수 2022. 10. 8.

Hoofddorp로 이사한지 1달정도 지났다. 암스테르담에 살 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 위치 : 한국으로 치면 암스테르담은 서울이고, Hoofddorp는 김포나 일산같은 곳에서 생활한다고 봐야할까 싶다. 

- 교통수단 : 여기는 트램이 없고 버스와 기차, 자전거, 승용차가 주요 교통수단이다. 학생이지만 자동차 사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기차가 아주 중요한 동네다.

- 마트, 쇼핑몰 : 동네는 작고 조용하고 살기는 괜찮은 편이다.  알버트하인이나, 윰보같은 마트가 귀하다. 대신에 호프돌프 센터에 다 있다. 다행히 우리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 어메이징 오리엔탈도 걸어서 가니까 좋고, 규모가 큰 편이라 물건도 꽤 많다. 아시아사람들이 살기에 좋다고 본다.

-헬스장 : 여기 헬스장 정말 맘에 들었다. 나는 Basic fit을 신청했는데, 규모가 크고 샤워장도 깨끗하고, 24시간 이용가능하다. 하지만 가려면 우리집에서는 시간이 좀 걸린다. 다니는 사람들은 다들 차를 타고 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간다. 

- 택배 : 택배때문에 아주 많이 고생했다. 전에 살던 암스테르담이랑은 아주 많이 다르다. 내가 집에 없을 때 택배가 오면 픽업포인트에 맡겨지는게 보통이다. 암스테르담에서는 픽업포인트가 집 근처라 전혀 문제 없었다. 하지만 여기로 오면서 택배를 놓치면 픽업포인트에 갈 때 버스타고 가야했다. 그 뒤로 택배를 웬만하면 안 시키거나, 아예 집 근처 픽업포인트로 시킨다. (아마존 주문시 픽업포인트 불가면 안시킨다.)

경험담 : 아마존에서  매트리스를 시켰다. 압축이된 상태로 온다지만 그래도 큰 상품이었다. 나는 택배 받으려고 하루 종일 집에 있었는데, 내가 없었다면서 그냥 가버렸다. 빡이 쳤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일정상 집에 없었고, 터미널에 물건을 찾으러 가야했다. 픽업트럭 아저씨 불러서 갸져왔다. 아저씨 불러서 50 유로 냈다. 물건이 150유로인데, 배달비로 50 유로 써서 눈물이 났다... 돈 좀 아끼려고 했다가 완전 망했다.

- 택배 안 시키는게 속 편하다...그냥 매장에서 산다. 

 

호프돌프 다리가 이뻐서 찍었는데,,,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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