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이탈리아

[#5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기-번외:쇼핑

by Chisu치수 2019. 11. 23.

 

1.장갑; 여자들은 목이 긴 스타일의 장갑을 추천. 남자는 여기꺼도 괜찮지만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아빠. 아빠의 선택은 피콜리노스의 장갑.

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게 쇼핑이다. 잘 샀다고 생각하는 물건 중에 하나가 장갑이다. 겨울철에 가서 잘 사용했고, 지금도 오래오래 잘 쓰고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목이 긴 캐시미어가 내피로 된 장갑을 선택했다. 색상은 남색이랑 베이지 색을 골랐다. 이탈리아에서 피렌체에서 꼭 사가는 품목이 장갑인데 두가지 브랜드가 한국인들한테 유명하다. 첫번째는 마도바이고 두번째는 마르텔리이다. 우리 집 가족들은 마르텔리에서 나온 장갑을 골랐다. 물론 마도바에 구경갔다가 특가로 나온 내피가 없는 목이 짧은 장갑도 하나 가져왔다. 여러군데 다니면서 맘에 드는 가게를 다녀보고 사려면 한번에 많이 사는 것이 좋다. 우리집은 처음에 마르텔리에서 엄마꺼 내꺼 아빠꺼 샀었다. 근데 써보고 맘에 들어서 그 다음날 다시 갔고 목이 긴 스타일 2개, 짧은스타일로 2개 해서 구매했다. 물론 직원이 어제 우리가 샀던 것을 기억했고, 우리는 할인을 요구했었다. 결과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점원이 사장한테 물어보더니 깍아줬다. 택스리펀도 된다고 했었다. 남자 장갑든 양가죽이 아니고 염소가죽으로 되어있는 제품이 많았고, 손바느질을 한 느낌이라 아주 튼튼해 보이지는 않았다. 핸드메이드를 선호하는 경우에는 손바느질이 좋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손바느질은 별로다. 튼튼한 재봉틀로 박은 제품이 좋다. 

마르텔리 장갑

2. 식품 : 올리브오일, 발사믹 식초, 레몬캔디와 술

그리고 패키지를 통해서 상점들을 몇군데 둘러봤는데 예뻐보이는 가죽제품들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 패키지 팀원들이 구매한 상품은 발사믹식초였다. 맛보기로 맛보았는데 정말 맛은 좋았다. 가격이 워낙 고가여서 다들 망설이다 기념으로 하나씩 가져간 사람들이 꽤 많았다. 레몬캔디는 공항에서 동전이 남아서 몇가지 사는 것도 좋다. 공항에서 많이 사는 제품이 마그넷이랑 캔디, 트러플소금이나 트러플 관련 제품들이 많다. 레몬캔디랑 술은 소렌토에 갔을 때에도 많이 보였다. 마그넷은 사실 공항에 있는 제품이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아서 길거리에서 사는게 좋을 듯 하다. 공항 마그넷은 가격도 비싸게 느껴졌다. 

3.비누와 포켓초콜렛 , 원두커피, 치약, 골리아캔디

우리집 식구들은 쇼핑 조사를 마치고 미리 사려고 마음먹었던게 네스티단테 비누와, 원두커피가루, 포켓초콜렛, 치약이었다. 근데 이 제품들은 워낙에 한국에 잘 들어와있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다. 남대문에서 네스티단테 비누, 포켓초콜렛, 치약 모두 구매 가능하다. 가격도 엄청 큰 차이가 없다. 한 두개 사는 거라면 그냥 남대문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대량으로 구매하면 현지에서 구매하고, 또 기념품으로 사는 것이라도 현지가 당연히 싸다. 근데 한국에서 못구해서 아쉽다고 느껴 지는 건 없다. 

네스티단데 비누는 피렌체에서 백화점에서 구매하면서 택스리펀 받으려고 많이 샀다. 비누 냄새가 아주 좋고, 사고 나서 비누로 샤워했다. 그냥 향기덕분에 행복해진다. 그리고 선물용으로도 괜찮다.

그리고 원두커피, 치약, 골리아캔디는 피렌체에 있는 슈퍼로마에 있는 슈퍼에서 구매했다. 테르미니역에 있던 마트는 가격이 그닥 착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관광지라서 그런지 가격이 비싸다.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명동에서는 포장마차 핫도그가 3000원이고, 동네 시장에서는 천원이니까 말이다. 자유여행이면 싸게 물건을 사고 싶으면 일반적인 가정집이 많은 동네에서 사는 것이 좋다.

4. 부츠 : 캠퍼부츠, 피콜리노스 

겨울에 사니까, 1월에 가니까 세일이 많았다. 엄마랑 나는 부츠를 구매했다. 한국보다 싸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1월에 가면 세일이 많다는게 좋다. 또 자라에서도 바지랑 셔츠도 샀다. 우리 엄마는 한국자라에서 예쁘고 적당한 사이즈가 없었는데, 여기에서 맘에 드는 것도 찾았다. 덩치가 있는 분들은 유럽에서 옷 사는 것도 괜찮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