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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1

병원 투어

by Chisu치수 2020. 9. 26.

1. 피부과 

주말을 맞이하지 전에 금요일에 홍대 피부과에 갔다. 예약을 하고 약간 일찍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브라질리언제모 4회차에 들어갔다. 숱이 정말 많이 줄었다. 중요부위만 나고 그 주변은 정말 깨끗해 졌다. 유지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모질이 좀 억세서 오래 유지되지 않는 편이다. 이것도 아마 그럴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또 할지는 모르겠지만, 한다면 행사가에 3월이나 4월에 시작했으면 한다. 이 병원은 내가 느낀 바로는 직원이 바뀌면서 좀 별로로 변했다. 이전에는 직원이 주사도 챙기고, 바르는 약도 잘 챙겨줬는데 내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챙겨준다. 다른 곳도 이런가 싶지만 무조건 말해야 한다.

"지난번에는 주사도 맞았는데, 이번에는 안 맞나요? 상관없나요? / 바르는 약도 하나 챙겨주세요. "

 

 

 그리고 동네로 이동해서 다른 피부과로 가서 솔라즈 + 프락셀 레이저를 받았다. 프락셀은 어릴 때 모공 때문에 시작했었는데, 드라마틱하지도 않고 여러번 받아야 효과가 있고, 가격도 좀 있는 편이라서 몇년간은 안 했었다. 그런데 우리 언니가 싼 병원을 찾았다고 해보라고 권유를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는데 가격에 훅해서 시작했다. 7만원이라니, 한번 해볼만한 가격이다. 강남에서 받았던 가격의 반값에 할 수 있었다. 대신에 다른 피부과처럼 팩을 하거나 마사지를 하는 등의 마무리는 없었다. 딱 레이저만 해주는데 이거는 나쁘지 않다. 집이랑 가까워서 집에 가서 마스크팩을 하고 열감은 내려주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처리할 수 있기에 괜찮았다. 이건 3주 간격으로 시행할 예정이라서 좀 더 상황을 보고 기록을 해보겠다. 제발 모공아 사라져주기를 바란다.


2. 치과

 나는 치아가 약한 편이라 남들보다 잘 썩는다. 타고나기를 치아형태가 남들보다 음식물이 잘 끼고 잘 깨진다고 한다. 이번에도 2달만에 갔는데 치아가 썩은 곳이 발견되었고, 제일 뒤 어금니는 깨져있다고 한다. 하 ㅠㅠㅠㅠ 정말 눈물이 난다. 돈 아껴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치과비용으로 또 60정도가 나가게 생겼다. 아빠한테 징징대니 돈을 좀 보내주셨다. 그나마 정말 다행이다. 나도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싶다.

  그리고 턱에 통증이 심해서 치과에 방문했었다. 치아의 문제는 아니고 턱 근육의 문제로 판명났다. 치과에서는 약을 처방받았고, 이후에 물리치료를 받으러 신경외과를 다녔다. 신경외과에서도 비슷하게 설명해주셨고, 물리치료부터 시작하고 심해지면 도수치료로 가자고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통증이 가시지 않아서 보톡스도 치료책으로 가능하다고 하셨다. 또 돈이 나가겠다 싶었다. 나는 얼굴이 각진편이고 큰 편이지만, 보톡스를 맞은 적이 없다. 이유는 얼굴에 뭔가를 주입한다는거에 기피감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톡스를 얘기하셨을 때 크게 감흥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턱이 너무 아픈 것보다 밥을 잘 못 먹어서, 보톡스를 맞기로 했다. 통증도 통증인데 음식을 먹을 때 입을 벌릴 수도 없고, 입을 크케 벌리면 턱이 아프고, 음식을 씹을 때는 더 아프다. 결론은 보톡스를 맞기로 했다. 제일 고가였지만 얼굴에 저렴한 것을 넣을 수 없었다. 제일 고가인 제오민 보톡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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