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길맥을 했다. 생각보다 좋으면서 힘들었다. 일단 날씨가 좋고 맥주도 좀 맛있다는 매그너스 쥬시애플로 마셨다. 근데 편의점 실내에서는 맥주를 마실 수 없기에 밖에 나왔는데, 앉을 의자가 없었다. 결국 맥주를 들고 길거리에 앉아서 마셨다. 날씨때문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괜찮았다. 그리고 유튜버에서 본 맥주추천을 보고 편의점에 있길래 샀는데, 난 영 아니었다. ㅋㅋㅋㅋ 한잔은 괜찮은데 두잔은 정말 힘들었다. 단맛이 나는 사과맥주였는데, 첫잔은 맛있었는데 두번째는 좀 질리는 맛이라 영 별로였다. 그냥 기본맥주를 해야 2캔은 먹는 것 같다. 맥주를 달게 안 마시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처음 맥주를 먹기 시작했을 때 쉐퍼호머 자몽맥주를 마시면서 시작했다. 지금도 좋아하는데, 이것도 다른 달콤한 맥주처럼 마찬가지로 1캔이면 충분하다. 입맛이 크면서 변한다는데 정말이다. 이제는 달콤한 맥주가 별로가 되었다.
현재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는 흑맥주인 기네스 오리지날, 코젤 흑맥주, 스텔라 다. 맛있기도 하고, 질리지 않는 맛이다. 나는 탄산이 강한 느낀 보다는 부드러운 타입의 흑맥주가 잘 맞는 편이다. 물론 좀 독하기는 하지만 부드러운 목넘김이 나에게 딱이다. 그리고 스텔라는 흑맥주랑 다르게 청량감이 있는데 광고를 보고 계속 좋아졌다. 맛도 나에게 딱 적당한 청량감에 깔끔한 맛이라 좋아한다.
결론 : 맥주는 흑맥주랑 스텔라가 최고다. 과일맥주는 한 캔만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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