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론은 알아서 결정해라
나는 다른 사람들이 글을 써 놓는 것을 꽤나 자주 찾아보는 편이다. 그런데 오늘 읽은 글의 주제가 나이에 관한 것이었다. 내가 본 글의 작가는 ' 자기는 나이가 xx살인데 해외에 도전할 수 있을까' 라고 자주 질문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그 분의 결론은 내가 하라는 대로 말하면 하겠느냐는 것이었다. 즉, 본인이 알아서 결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이때문에 고민을 해 본 사람이라면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였으니까 말이다. 내 결론은 나중에 후회하느니 일단 지르는 것이었다. 사실 나같은 경우에는 지른다를 넘어서 다 올인이다. 여기에서 일했던 경험과 전혀 상관없는 분야이고 나중에 힘들더라도 즐겁게 일하고 싶었기에 도전했다. 살아보니까 모든 일이 다 힘들다. 어떤일을 해도 마찬가지니까 이왕 하는거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었던 거다. (Tmi : 나는 패션에서 처음에는 바이어같은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패션에서 scm이라고 하는 유통관련해서 경험을 쌓거나, textile 디자인쪽도 알아보고 싶다. 그래서 패션 전문학교에 지원했다. ) 그리고 나는 나중에 후회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아서 마음을 먹고 도전을 결심했다. 죽을 때까지 가봐야 인생은 알 수 있다고, 더 나이들어서 이렇게 해 봤어야하는데 라고 후회하고 싶지 않다. 내 삶의 모토 중의 하나는 후회하지 말자, 해보고 싶은 건 해보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는 재능이 있다고 본다.
2. 내 선택이지만 나보다 나를 힘들게 하는 주변인들
정말 문제는 주변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새로운 도전이나 해외생활에 대한 고민은 나 혼자만 해도 충분히 힘들다. 그런데 주변에서 이러쿵저러쿵 걱정하거나 하는 말을 듣거나, 가장 가까운 가족들이 나에게 지금은 이런걸 해야할 나이인데 어쩌구저쩌구 얘기하면 상처를 받는다. 정말 말하기 싫어진다. 내 주변 친구 중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런데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하는 거라 도전이라고 보면 맞긴한데, 분야가 안정적인 직업을 위해서 교대를 갔다. 근데 내가 교대를 나와서 그런지 교대에 들어가려고 공부한다는게 좀 도전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정말로 본인이 좋아해서 하는 거라면 지지해주고 싶지만, 내가 받은 느낌이 단지 이전 직장생활에서 받은 안 좋은 기억때문에 편하고 안정적인 걸 선택한 걸로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선택도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정한 거라 내가 뭐라고 할 건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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