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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1

도둑

by Chisu치수 2020. 11. 6.

오늘은 좀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어렸을때부터 알고 지냈던 아빠친구네 흑염소가 전부 도둑 맞았다고 한다. 지리산에서 풀어서 키우는 흑염소들이라서 어렸을 때마다 가면 염소들이랑 사진도 찍고 그랬었는데, 어쩜 이런일이 생기는지 충격적이다. 아저씨네 자녀들도 우리또래인데 몸이 성치 않은 편이고, 시골에서 평생 염소만 키우면서 살았었다.  그런데 나쁜놈이 정말 너무 나쁘다. 당연히 cctv도 없을 정도의 형편일 것 같고, 주변의 cctv를 좀 얻어서 나쁜놈을 잡아내면 좋겠다. 아니면 갑자기 어디선가 염소들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우리엄마말로는 생계수단이 염소인데, 아마 억장이 무너질거라고 하신다...아 너무 짜증나는 세상이다. 먹고 살려고 발버둥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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