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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5

2021년 7월 23일 금요일 날씨가 아주 맑고 하늘이 파랗고 빛났던 날이다. 물론 아주 많이 덥고 습하다. 금요일에 이모네 집에 갔다. 3시 40분 차를 겨우 잡아서 지나는 길에 하늘을 찍었다. 요즘 같이 코로나로 정신없는 날이지만 그래도 하늘은 맑고 아름다웠다. 언니랑 우현이랑 같이 가는 길이었는데, 버스가 고장이 났다. 갑자기 도리원에서 모두 내려서 택시로 이동을 했다. 다행히 거의 다 와서 버스가 고장이 난 거라 그나마 다행이었다. 저녁에 이모가 우리를 픽업하러 터미널에 왔었다. 이모가 살이 갑자기 많이 빠져서 이뻐져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살이 많이 빠진건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그렇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가니 우리 이모랑 엄마, 아빠 모두 건강이 비상이다.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같이 지냈으면 좋겠다. 2021. 7. 29.
병원Day 오늘은 예약했던 병원일을 실행했다. 1.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를 작년에 3 회만 하고 관뒀는데 여름이고 이벤트한다고 해서 다시 시작했다. 작년에 후기를 1회만 쓰고 그만 뒀는데, 이유는 확실하다. 왁싱에 비해 확 정리되는 느낌이 아니라 돈 날렸다 싶었다. 그런데 한해가 지나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숱이 줄어들었고, 여러번 시술을 받느다면 돈낭비가 아닐 것 같았다. 올해는 이벤트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시 5회에 24.9에 한다고 해서 결제했다. (Vat 별도) 사실 시간대때문에 고민할지도 모르겠지만 1달에 1번은 확실히 일찍 나오니까 결정했다. 병원은 작년과 동일한 홍대에 있는 클리닉을 선택했다. 1년 정도 지나서 방문했기에 좀 달라져 있었다. 달라진 점은 직원이 바뀐 것 .. 2020. 7. 3.
2019년 9월 14일 토요일 회색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오다 안오다 함. 아침에 너무 늦게 일어났다. 10시 넘어서 일어나서 밥 먹고 있는데, 엄마가 개화근린공원에 원두를 데리고 나가보자고 했다. 지할철이나 대중교통을 탈 때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는데 너무 싫다.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 까지 가야하는게 불편하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갔다. 개화근린공원에서 언니네 가족들이 놀고 있었다. 원두는 밖에서 일보는게 습관이 들고 있는데, 비가 오는 날에는 정말 곤란하다. 그래도 다행인게 원두는 밖에 못 나가면 베란다에 나가 일을 본다. 점심시간에 갑자기 엄마랑 지하언니네 부부랑 파주 프리미어 아울렛에 갔다왔다. 처음에는 첼시에 갔는데, 리뉴얼을 하고 난 뒤라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아이들을 타켓으로 하는 상품들이 많이 입점해 있었다. 이후에.. 2019. 9. 14.
2019년 9월 13일 금요일 하늘이 맑고 푸르다.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다. 오늘은 추석이라서 가족들이 모였다. 어제 저녁에 엄마랑 같이 저녁을 준비해 놨다. 내가 먹고 싶은 것들을 준비해서 생각보다 빨리 만들었다. 꼬치, 야채튀김, 고구마전, 연근전, 새우튀김 오랜만에 오후에는 원두를 데리고 월드컵공원에 있는 강아지놀이터에 갔다. 오랜만에 갔지만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여기에 있는 개들은 주인들한테 관심도 많이 받고 행복하게 사는 강아지 같았다. 우리 원두는 자주 데리고 나가려고 하는데, 동네만 나가는게 다라 노력이 더 필요해 보였다. 그리고 공원 내에 있는 호수 같은데서 노을 보니까 너무 예뻤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신기했다. 생각보다 내가 안 가본 곳들이 정말 많은 .. 2019. 9. 13.
2019년 9월 3일 화요일 흐릿한 하늘에 저녁에는 비가 옴. 날이 아주 후덥지근하게 느껴졌다. 오늘은 일하면서 긴장이 많고 내 성향상 일을 맡으면 얼른 마무리하고 싶어하는 편이라 힘들었다. 이전에는 좀 느긋하게 보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일이라면 얼른 털어버리고 싶은 기분이 든다. 그런데 모든 일이 내 생각처럼 돌아가는 것은 아니니 좀 타이밍을 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느려도 될 때는 느리게, 재빨라야 할 때는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내가 되기를... 2019.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