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69 2019년 9월 11일 수요일 어제는 우리집에 발칵 뒤집어 졌다. 그 여파가 오늘까지 전해지고 있다. 우리아빠는 은퇴해서 집에 혼자 시간을 보내는데, 어제 아침에 보이스피싱에 낚여서 돈을 1200만원을 보냈다. 동생이 사채업자에게 납치되었다는 소식에 바로 보내버렸다.... 우리집 식구들은 아빠가 너무 답답했지만, 한편으로 아빠돈이니까 제일 화나는 사람은 아빠겠지 싶다. 울 엄마는 아빠돈이 자기돈이니까 더 화가나고 잊을만하면 자꾸 생각난다고 한다. 심지어 엄마 생일에 일이 터졌으니 우리는 외식은 다들 취소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아빠는 자숙기간이라고 집에 있겠다고 하신다. 보니까 아빠가 잠도 못 자고, 밥도 못먹고 스스로한테 너무 화가 난다고 한다. 평생을 공무원이어서 그런지 너무 세상을 몰랐고, 주변에 사람들 폭이 좁아서 .. 2019. 9. 11. 2019년 9월 3일 화요일 흐릿한 하늘에 저녁에는 비가 옴. 날이 아주 후덥지근하게 느껴졌다. 오늘은 일하면서 긴장이 많고 내 성향상 일을 맡으면 얼른 마무리하고 싶어하는 편이라 힘들었다. 이전에는 좀 느긋하게 보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일이라면 얼른 털어버리고 싶은 기분이 든다. 그런데 모든 일이 내 생각처럼 돌아가는 것은 아니니 좀 타이밍을 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느려도 될 때는 느리게, 재빨라야 할 때는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내가 되기를... 2019. 9. 3. 2019년 8월 24일 토요일 하늘이 맑고 깨끗하고 선선하다. 오늘은 경복궁에 나갔는데, 사람들이 좋은 날씨를 느끼고자 아주 많이 있었다. 또 광화문 주변에는 시위로 인해서 주변 도로가 아주 많이 막혔다. 우리 조카는 장난꾸러기라서 언니혼자 애기보는게 너무 힘들어보인다. 근데 또 애기가 귀여워서 너무 좋다.애기들이 짜증이 나면 입에 먹을 것을 줘야한다..하하 배고프다는 말은 잘 안하는 편이라서 언니가 배고파서 그런가하며 빵집에 들어갔다. 애기들은 딸기에 크림이 있는 예쁜 빵을 고른다. 칼국수나 하나 먹을까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패스. 집에 와서 밥이나 먹어야겠다. 2019. 8. 25. 2019년 8월 23일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책읽기 ‘월든’ 점심에는 친구가 체험한다는 마라샹궈를 같이 먹으러 갔다. 늦은 점심으로 2시반 정도에 먹었다.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았고, 나도 친구처럼 블로그 쓰는 요령을 좀 터득했으면 했다. ‘ 마포역 마라샹궈, 라화쿵부’ 저녁에는 이마트에 가서 발목보호대를 사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나가서 좀 더 고민후에 결정하려고 한다. 그리고 기다리던 케라스타즈 샴푸가 도착했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더 좋았다. 단 펌프가 좀 생각보다 별로였는데, 괜히 샀나 싶었다. 다음에는 그냥 아베다 펌프로 대체가 되니까 안 사야겠다. 2019. 8. 23. 2019년 8월 21일 수요일 1. 오늘은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9시에 일어나서 강아지 데리고 나갔다 왔다. 그리고 나서 아침밥을 먹고, 커피를 한 잔 마셨다. 언니가 집으로 갑자기 왔다. 시댁에서 여행기념으로 선물을 챙겨주셨다고 클렌징워터, 커피빈, 필러 를 챙겨왔다. 집에서 잘 사용하는 것들을 챙겨와서 좋고 고마웠다. 2. 이마트에서 k380을 구매했다. 처음에 사기 전에는 잘 사용할 수 있을까 였는데, 초보용으로 괜찮은 것 같다. 언젠가는 기계식 키보드를 갖는게 꿈이었는데, 이걸로 만족이 될 것같다. 사실 레오폴드 660블루투스가 나올거라서 안사려고 했는데 이것도 가격대비 아주 좋다. 또 아이패드를 일기장처럼 자주 사용하고 싶었는데 이거 쓰니까 가능해진다. 이전에는 맥북이 있는데, 굳이 키보드를 사야하나 였는데 있으니까 편하다.. 2019. 8. 21. [레이저제모 후기]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1회차(2019년 7월) 1회차에 대한 후기를 간단히 말하면 7월 18일에 했고, 처음이라 너무 준비가 부족했다.그리고 4주 후에 효과가 좋다고해서 정확히 지키러 8월16일에 2회차 받았다. 이전에 왁싱을 받았었는데, 왁싱에 비해 레이저 제모는 완전 참을만 하다. (2회차 후기는 9월16일 예정) 1. 우선 털들을 가능한 다 제거하고 가야한다. 나는 조사한 바에 따라 털을 밀지만 이틀정도 지난 상태가 좋다는 이야기에 그러면 좀 남겨두라는 말이라고 생각해 너무 대충 제거해 갔다. 그래서 병원에 오니 간호사 분이 털이 깔끔하게 밀리지 않았다고 전동제모기를 주셨다. 제모기는 아포지플러스로 비접촉식인데 바람이 나오는 편이라 열에 대한 고통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의사쌤에 의하면 가능하면 항문이며 보기 어려운 부위까지 제모하기를 추천함.. 2019. 8. 19.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