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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Friday, 2021 2021.06.18.금요일 날씨는 비가 내리고 습하고 장마가 온 듯하다. 오늘은 이것저것 물건을 샀다. 학교에서 필요할 거라는 물건들(북집, 북알, 실, 시침핀, 바늘쿠션, 줄자)과 비상용으로 필요한 밴드(일동 리브케어 추천!)도 샀다. 학교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되지만, 워낙에 비싸다고 그래서 아마존독일에서 검색해 보니 사실이었다. 웬만하면 다 들고 가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다 쓰면 팔거나 필요한 사람에게 넘겨야겠다. -물건을 사면더 든 생각은 유럽이 생각보다 공산품가격이 쎄다는 거다. 심지어 메이드인 독일 제품인데도 여기, 한국이 더 싼 경우도 있다. amann실을 사려고 보니 한국에서 1,2개씩 파는 곳이 귀하다. 물론 찾으면 나온다. 현지에서도 구매가능하지만 그냥 싸니까 여기에서 들고 간다. 게다가.. 2021. 6. 18.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 영화를 보고서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영화인가 생각했는데, 배우들이 멋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싸이코같은 유명작가지만, 그도 사랑 앞에서는 변하는 것을 보여줬다. 영화가 말로 설명하기 보다는 그 변화를 행동으로 보여줘서 전달이 더 잘 되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마지막에 도로를 걷는 장면이다. 사실 리뷰어를 통해서 관심이 생겼고 영화를 보게 된 경우라 영화를 이해하는게 수월했다. 그리고 이 영화때문에 잭니콜슨영화인 샤이닝도 다시보고 이것저것 다 찾아봤다. 정말 대단한 영화배우인 것 같다. 2021. 6. 17.
압력 밥솥 구매 3인용 압력밥솥 갑자기 압력밥솥을 구매했다. 처음에는 가격이 비싸고 나중에 나가서 살아도 물건없이 살아가겠다고 생각해서 구매를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가격이 중고가격만큼 싸게 살 수 있어서 구매해 버렸다. 쿠쿠몰에서 쿠폰을 먹여서 18만원 정도에 샀고, 또 환급을 받을 수 있어서 결론적으로 16만원정도에 새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해서 밥을 해먹어보니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소프트백미는 약간 찐쌀같아서 찰기가 없어서 김밥할 때 좋았다. 그리고 다른 백미를 해보니 너무 밥도 잘되고 혼자서 쓰기에 좋아보였다. 암스테르담에 잘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 2021. 6. 17.
June 13, Sunday, 2021 지난 주말일기. 이미 지나갔지만 기록을 안하면 까먹으니까 적어둔다. 가족들이랑 처음으로 장봉도를 갔다. 서울에서 가까운 편이라 당일치리로 많이 간다고 한다. 우리는 조카가 장봉도에 가겠다고 하도 난리를 쳐서 가게 되었다. 다들 가본적이 있고, 나만 처음 가는 거였다. 배를 타는 경험이 신기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았다. 이번에 갔다오면서 느낀 점은 놀러가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구나였다. 준비하느라고 아침부터 엄마는 김밥싸고, 언니는 슈퍼에서 과자랑 마실거 사고, 물놀이 한다고 한 짐을 챙겼다. 그런데 배타러 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심지어 날씨가 아주 좋은 편도 아니어서 우리가 이렇게 사람이 많을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바다안개라는 해무가 엄청나게 깔려서 표를 살 때도 섬에 갇힐 수 있다고 여러번.. 2021. 6. 17.
June 16, Wednesday, 2021 1. 날씨: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었다. 하늘은 파랗고, 바람도 불고, 공기도 좋았다. 온도도 너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았다. 요새 관심이 가는 건 지금 내 삶을 조금이라도 기록하고 싶다는 거다.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다신 못 돌아오는 오늘을 기억하고 싶다. 2. 은행 : 우리은행 통해서 학비를 보낸지가 4일차인데, 아직도 처리가 안되고 있다. 학교에서 돈 안들어왔다는 메일에 송금확인증 첨부해서 보냈다. 이럴때 보면 한국인이라서 성격이 급한 편인게 확 느껴진다. 외국에서는 며칠을 기다리는게 일상이라는데, 성미가 급해서 확 짜증이 날 거 같아서 걱정이다.ㅋㅋㅋ 3. 일 : 앞으로 떠날 거 생각해서 업무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생각 중이다. 다행히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2021. 6. 17.
2013년으로부터 온 편지 2013년에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게 유행이었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나도 나에게 편지를 썼었다. 2017년의 나에게 1통, 2021년의 나에게 1통을 썼었다. 1-2년 전에 편지를 발견하고 바로 읽어보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쓴 편지라서 내가 편지의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잊고 살다가 오늘 다시 발견하고 편지를 읽어보았다. 편지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 당시에 내가 겪은 고민과 학교생활, 가족들의 이야기가 다 담겨있었다. -학교를 졸업하면 뭐를 하고 살지 고민했었는데, 미래의 내가 무슨 일을 하든지 내 나름의 선택을 해서 잘 살고 있을 거라고 적었었다. -그리고 지금은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가 그 당시에 많이 아프셨었는데, 할머니가 얼른 회복해서 건강하게 우리랑 지내고 있.. 2021. 6. 8.
네덜란드 입학 준비 중 1. 언제 송금할까 고민 중이다... 환율이 엄청 비싸서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 학비를 좀 깎아줘도 아무런 의미 없다. 환율이 비싸서 정말 걱정이다. 결론은 유로가 쌀 때 미리미리 사뒀어야 했다다. 예전에는 1200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했었으니 말이다. 2. 내가 가장 고민하는 가전제품이 밥솥이다..(밥솥 한국에서 그냥 샀다...압력밥솥을 원해서 말이다...ㅎㅎ) 근데 이건 완전 결정했다. 밥솥은 사지 않기로 말이다. 한국에서 사가면 좋지만 너무 물건이 많고 무거워져서 빼기로 마음 먹었다. 나중에 필요하면 사는 걸로 정했다. 냄비밥으로 일단 1년은 버틴다. 헤어드라이기는 현지에서 사려고 생각 중 이었다가 약간 마음이 바뀌어서 한국에서 가져간다.ㅎㅎ 3. 기숙사 숙소사는게 너무 어렵다고 하는데 나도 걱정이 .. 2021. 5. 30.
빌리 엘리어트 항상 나의 최애 영화를 뽑으라면 빌리 엘리어트다.ㅋㅋㅋ세월이 지나도 명작은 명작이다. 소년이 성장하는 과정도 가족들이 겪을 법한 고생이야기도 사실 세상 모든 가정이 한번씩 겪고 지나가기에 더 공감도 된다. 모든 장면이 다 좋은데, 내가 특히 좋았던 것은 그 당시에 사회적인 상황을 넣어서 더 인상적이었다. 사실 그 당시에 마가렛 대처가 움직이는 영국이 어떤시기였는지 잘 모르는 나에게, 영화를 통해 보여준 영국 사회는 새롭게 보였다. 항상 아름답거나 클래식한 것만 보여주다가 실질적으로 살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적날한 편이라 더 좋았다.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빌리가 뛰어다니는 엔딩크레딧이다. 뭔가 자유로워 보이고, 밝은 배경에 소년미가 넘치는 빌리가 있어서 좋아한다. 물론 빌리가 백조가 되어 날아오르.. 2021. 4. 16.
이제 떠나는 날이 4개월 조금 넘게 남았다. 아직 비행기랑 숙소랑 이것저것 알아보지 않은 상태다. 코로나라 걱정이 전혀 안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제는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는 상태다. 마음을 굳게 먹고 준비를 해야지 싶다. 얼른 떠나고 싶다가도 두려움도 밀려오고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 4월 15일에 최종 등수를 받고 나서 등록금 보내고 집 구하면 어느 정도는 다 준비가 된건가 싶다. 제일 중요한 일을 처리했으니 말이다. 정말 쓸데 없는 고민인 것 같은데 도란스, 변압기 같은 거를 하나 사가야하나 싶다. 모두의 추천은 그냥 현지에서 새로운 전자제품을 사라고 한다... 근데 왜이렇게 드라이기를 가지고 가서 쓰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ㅜㅜ 이건 좀만 더 고민하고 정해야겠다. 2021.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