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69 병원 투어 1. 피부과 주말을 맞이하지 전에 금요일에 홍대 피부과에 갔다. 예약을 하고 약간 일찍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브라질리언제모 4회차에 들어갔다. 숱이 정말 많이 줄었다. 중요부위만 나고 그 주변은 정말 깨끗해 졌다. 유지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모질이 좀 억세서 오래 유지되지 않는 편이다. 이것도 아마 그럴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또 할지는 모르겠지만, 한다면 행사가에 3월이나 4월에 시작했으면 한다. 이 병원은 내가 느낀 바로는 직원이 바뀌면서 좀 별로로 변했다. 이전에는 직원이 주사도 챙기고, 바르는 약도 잘 챙겨줬는데 내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챙겨준다. 다른 곳도 이런가 싶지만 무조건 말해야 한다. "지난번에는 주사도 맞았는데, 이번에는 안 맞나요? 상관없나요.. 2020. 9. 26. 남산 산책 1. 남산은 서울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 중 하나다. 밤에 가도 좋고 낮에 가도 좋고, 혼자 가도 좋고, 친구랑 가도 참 좋은 곳이다. 오늘은 엄마랑 같이 남산에 갔다. 낮에 갑자기 숲이나 산을 걷고 싶다고 해서 가까운 남산에 가기로 했다. 간 김에 남대문도 한 바퀴 돌고 왔다. 요즘 같은 날씨, 가을 날씨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씨다. 가을은 너무 덮지도 춥지도 않고 차가운 공기가 내려 앉고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차가운 공기를 느끼는게 참 좋다.( 난 정말 겨울형인간인 것 같다. ㅋㅋ,) . 뭔가 상쾌하게 느껴진다. 남산 타워까지 올라가지 않고 그 주변만 걷다 내려왔다. 남산엘레베이터를 탈 때 올라가는 건 사람이 정말 많았다. 다들 다닥다닥 탔다. 어쩔 수 없는 건 아는데, 내가 요새 가장 기.. 2020. 9. 26. 나의 인생드라마, 커피프린스 오늘은 mbc다큐에서 나왔던 커피프린스를 보면서 2007년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다. 2007년도의 나를 생각하면, 힘들지만 행복했던 해였던 것 같다. 나의 기억의 조각만 있고 사진을 안찍어 둔 게 좀 아쉽긴하다. 힘든 기억은 역시 수능준비, 행복한 기억은 커피프린스와 잘 본 수능이 기억이 난다.ㅎㅎㅎ 1. 우선 그 당시에 나는 대입준비를 하느라 아침8시부터 저녁10까지 공부만 했다.정확히 말하면 저녁 9시 50분에 야자가 끝나면 집으로 미친듯이 갔다. 이유는 하나다. 드라마를 보려고였다. 특히 커피프린스가 하는 여름은 힘들지만 참 행복한 기억이다. 힘들어도 즐거움이 있었고, 드라마를 보면서 내 스트레스를 풀고 울고 웃으면서 좋아했었다. 지금도 여름만 되면 항상 생각나고, 참 고마운 드라마다. 나에게 잊.. 2020. 9. 25. 주말 캠핑 친구랑 같이 주말에 급 캠핑을 갔다. 나는 캠핑을 처음하는 완전 생초보다. 그리고 친구는 몇번 해 봤지만, 주의에서 텐트를 잘 치는 사람이 있어서 혼자서는 힘든 경우였다. 그래서 내 친구의 제안은 본인의 남친을 데리고 같이 가자는 것이었다. 나도 흔쾌히 좋다고 했다. 그렇게 캠핑이 시작되었다. 나는 정말 1박이라고 생각해서 가지고 간 게 이불이랑 상비약이 다였다. 그에 반해 내 친구네 커플은 정말 살림살이를 챙겨왔다. 덕분에 나는 아주 편하게 잘 지내고 돌아올 수 있었다. -디테일을 좀 추가하면, 1. 체크인 시간에 관하여 : 12시에 체크인이면, 친구네는 빨리 가자고 해서 우리는 아주 빨리 도착했다.선착순으로 사이트를 정할 수 있어서 빨리 간 거였는데, 이건 내가 초보라 친구네 말만 따랐다. 그런데 역.. 2020. 9. 21. 드라마를 본다 1.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 청춘기록 나는 박보검배우나 유명 배우의 팬은 아니다. 근데 이번에 보니까 내용이 참 와닿는게 있어서 좋다. 원래는 나의 아저씨를 보려고 했는데, 청춘기록을 tv로 보다가 처음부터 보기 시작했다.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귀여운 드라마이면서 와닿는게 많은 것 같아서 좋다. 2.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 미쉘오바마 비커밍 이것도 좀 영감이 필요해서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안 했는데, 흑인, 여성의 입장에서 미국에서 사는 어려움을 공유하는 것 같았다. 멋있는 건 인정이다. 3. 캠핑의 시작? 갑자기 친구가 캠핑을 시작했다. 그래서 나에게 제안을 했는데, 당연히 나는 간다. 무조건 간다. 삶이 무료하고 좀 우울해질 것 같아서 필요한 것 같았는데, 이게 나에게 도움이 .. 2020. 9. 18. 오랜만에 하이라이트염색을 했다. 나는 염색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하이라이트 또는 발레아쥬 또는 옴브레라고 하는 그 호일워크를 활용한 염색을 선호한다. 가격은 물론 비싼편이다. 머리기장에 따라 20-30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나같은 경우에는 머리가 짧은 편이고, 단골미용실에 적립금을 써서 좀 싸게 했다. 이번에 염색을 할까말까 하다가 결정한 것은 간단한다. 리프레시가 좀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았다. 다른 것보다 머리를 좀 이쁘게 하면 정신이 차려지는 편인다. 약간의 바람이 들기는 하는데, 다운되는 시기에는 이런 바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번에는 클래식한 색상을 하려다가 그냥 안 하던 색을 골랐다. 블루로 하이라이트를 했는데, 생각보다 더 맘에 든다. -염색을 처음하거나, 뿌염이 걱정된다면, 옴브레나 발레아주,하이라이트염색을 추천한다.. 2020. 9. 10. 조카랑 놀기 1. 오늘의 키워드는 알까기, 두더지잡기 with 5살 어린이 우리집에는 금요일에 조카가 와서 놀고 일요일에 자기네 집으로 돌아간다. 처음에는 성가시다가도 이제는 이제는 습관이 되어서 조카가 안오면 섭섭하다. 5살, 만 48개월인 남자애기이고 이제는 말도 잘하고, 나랑 강아지랑 노는 것도 좋아하는 개구장이다. 오늘은 조카랑 알까기를 해봤다. 팀으로 나눠서 2대2로 했는데 꽤나 쉽고 재미있었다. 애기들이랑 알까기하니까 좋은 것 같다. ㅋㅋㅋ 그리고 다음으로 했던 건 두더지 잡기게임을 했다. 기계가 없기에 인형을 사용해서 나랑 우리언니, 애기엄마가 인형을 오르락 내리락 했다. 조카는 신나게 인형을 때려잡으면서 깔깔대고 웃었다. 속도를 처음에는 느리게 하다가 빠르게 하니까 못 잡아서 웃기다고 웃었다. 정말 별.. 2020. 9. 5. 미술관이 생각난다 예전 사진을 보다가 미술관에 꽤나 자주 갔었던게 생각이 난다. 게다가 나는 갔다오면 티켓이랑 이런 것들도 안 버리고 아직도 몇개는가지고 있다. 미술관을 예전처럼 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추억이 있어서 또 몇가지를 기록해 본다. 1. 07.11.24-08.03.16 불멸의 화가 반고흐 : 서울시립미술관 이때는 정말 웃긴 일이 있었다. 우리 언니랑 나랑, 언니친구랑 셋이서 갔었다. 그것도 마지막 날인 3월 16일에 말이다. 이날은 정말 대단히도 사람이 많아서 그 줄이 덕수궁 앞까지 이어져 있었다. 그래서 갤러리에서 일했던 언니 친구가 아이디어를 냈다. 우리 이러다가 못 들어간다고, 나보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입장하는 곳에 가서 다리를 다친 척하라고 말이다. 그래서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고 싶다.. 2020. 9. 2. 여행이 가고 싶다 1. 나에 관하여 나는 여행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여행을 처음 시작했던 건 친구가 제안을 해서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시간만 된다면 떠났다. 그런데 내가 여행을 좋아해서 떠났다기 보다는 남들이 다 해서 떠난 것 같았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봐야지 싶어서 떠났던 것 같다. 그리고 여행보다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는 즐거움에 여행을 좋아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상황을 겪으면서 여행에 대한 생각이 좀 달라졌다. 이건 뭐 다들 비슷할 것 같다. 일상의 소줌함이랄까 여행의 소중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금은 여행을 많이 떠나고 싶다. 여행사진을 보니까 그 당시에 내가 좋았었구나 싶고, 또 다른 사람들과의 추억도 떠오른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더운 나라에서는 너무 더워서 짜증났었고, 추운 나라에서는 카.. 2020. 9. 2.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